ADU 공사 계약금이 끝이 아니었다! 솔라·마감재·추가 공사비, 홈오너가 놓치기 쉬운 비용 7가지
캘리포니아에서 ADU를 짓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된 질문이 있습니다.
“이것도 EXTRA 비용인가요?”
처음 시공업체와 계약할 때는 계약서에 적힌 금액을 기준으로 전체 공사 예산을 계획했습니다.
물론 집을 짓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사가 시작되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항목에서 추가 비용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태양광 설치비, 수도와 가스 배관 연결, 콘크리트 철거와 복구, 인테리어 자재 선택까지.
처음에는 새로운 집을 짓는 과정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크라운 몰딩(Crown Molding) 문제로 공사 사장님과 의견이 크게 충돌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계약서에 분명히 ‘Molding’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몰딩과 사장님이 설명하는 몰딩이 달랐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추가로 요구받은 금액은 무려 $5,000이었습니다.
이미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 이상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이 일을 계기로 저희 부부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필요한 공사가 아니라면 더 이상 선택적인 EXTRA 비용을 늘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실제 우리 집 ADU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서에서 놓치기 쉬운 비용 7가지와, 추가 비용을 관리하면서 알게 된 점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태양광 설치비, 패널 6개에 약 $8,000
ADU 공사를 계획하면서 예상보다 크게 느껴졌던 비용 중 하나가 태양광 설치비였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새로 짓는 독립형 ADU에 적용되는 에너지 기준에 따라 태양광 설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도 건축 허가 과정에서 태양광 설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솔라 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았는데, 패널 6개 설치에 약 $8,000이라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ADU에 패널 6개를 설치하는데 이렇게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물론 태양광 설치비에는 패널뿐 아니라 인버터, 전기 연결, 설치 자재, 인건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건축 공사비로 큰돈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태양광 설치비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태양광이 필요한 공사라는 사실과, 그 비용이 기본 건축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저희가 받은 약 $8,000은 견적 금액으로, 실제 최종 지출액은 설치와 정산이 완료된 후 확인할 예정입니다.
ADU를 계획한다면 태양광 설치 의무 여부뿐 아니라 태양광 설치비가 건축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가스 배관을 선택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생겼습니다
처음 ADU 도면을 만들 때 저희는 수도, 전기, 가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집을 짓는 것이니 가능한 유틸리티를 모두 갖춰 놓으면 편리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면서 그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가스 온수기와 가스 건조기를 사용하려면 기존 가스 공급 위치에서 ADU까지 가스 라인을 연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스 배관을 설치하려면 땅을 파야 했고, 그 경로에는 기존 뒷마당 콘크리트 바닥도 있었습니다.
추가 공사비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저희는 가스 온수기와 건조기를 전기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승인된 도면에는 가스 설비가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도면을 수정하면 추가 설계 작업과 시의 검토가 필요할 수 있었고, 공사 일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퍼밋을 승인받기까지 약 5개월을 기다렸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복잡한 절차를 거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존 계획대로 가스 라인을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 설계 단계에서 가스식과 전기식 설비의 전체 설치 비용을 비교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기식 설비도 전기 패널 용량이나 배선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두 방식의 비용을 비교하고 선택할 기회는 있었을 것입니다.
3. 콘크리트 복구비 $2,000,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추가 청구
가스 라인을 연결하기 위해 뒷마당 콘크리트 일부를 철거했습니다.
배관을 설치하려면 필요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관련 비용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공사 사장님이 콘크리트를 다시 복구하려면 추가로 $2,000을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깨는 것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다시 덮는 데 별도의 비용까지 내야 한다니요.
물론 콘크리트 재시공에는 자재비와 인건비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처음 계약할 때 이 비용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공사 계약서에 유틸리티 연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 콘크리트 철거와 복구가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계약서에 다음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배관 설치를 위한 땅 파기(Trenching)
- 기존 콘크리트 철거(Concrete Demolition)
- 배관 검사 후 되메우기(Backfill)
- 콘크리트 재시공(Concrete Replacement)
- 기존 마당 복구(Site Restoration)
공사 사장님이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고 해서 반드시 계약상 별도 비용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어떤 작업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계약서와 공사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가 요구받은 $2,000 역시 추가 청구 금액이며, 계약상 부담 여부와 실제 지급 내역은 구분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계약서에는 ‘Molding’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크라운 몰딩은 EXTRA라고요?
이번 ADU 공사에서 가장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일 중 하나가 바로 크라운 몰딩 문제였습니다.
저희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는 천장과 벽이 만나는 부분에 크라운 몰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ADU에도 비슷하게 크라운 몰딩을 설치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ADU 공사 계약서에 ‘Molding’이라는 항목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몰딩 공사가 포함되어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공사 사장님에게 크라운 몰딩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하자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계약서에 있는 몰딩은 바닥 쪽 몰딩(Baseboard)을 말하는 거예요. 크라운 몰딩은 포함이 아닙니다.”
순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계약서에는 그냥 Molding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크라운 몰딩은 제외한다는 설명도 없었고, 예외 조항에도 따로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일반 홈오너인 제가 그 계약서만 보고 Molding이 바닥 몰딩만을 의미한다고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물론 건축업계에서는 Baseboard와 Crown Molding을 서로 다른 마감 항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계약서에도 어떤 몰딩이 포함되는지 구체적으로 적어 놓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사장님에게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사장님, 일반인이 이 계약서만 보고 크라운 몰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어떻게 알겠어요? 계약서에 Molding이라고만 되어 있으면 너무 애매하잖아요. 앞으로는 계약서를 좀 더 명확하게 수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원했던 것은 무조건 크라운 몰딩을 무료로 설치해 달라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계약서에 적힌 표현이 서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40년 동안 이 계약서로 공사해 왔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오히려 기존 계약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셨습니다.
저는 그 말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40년 동안 같은 계약서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지금 계약서의 표현이 충분히 명확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공사 경험이 많은 시공업체와 처음 ADU를 짓는 홈오너는 같은 용어를 다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서로 오해하지 않도록 공사 범위를 명확하게 정해 놓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대화가 이어질수록 서로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사장님과 언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재료비는 제가 부담하겠다고 했는데, 돌아온 답은 $5,000
그래도 저는 어떻게든 절충안을 찾고 싶었습니다.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니 다른 작업을 할 때 크라운 몰딩을 함께 설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에게 재료비는 제가 직접 부담할 테니 공사하시는 김에 설치해 주실 수 없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크라운 몰딩을 설치하려면 $5,000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미 태양광 설치비와 가스 배관 공사, 콘크리트 복구비 등 예상하지 못했던 비용이 계속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크라운 몰딩 설치에 또 $5,000이라는 금액을 듣게 되니 더 이상 추가 비용을 감당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 크라운 몰딩 시공비는 설치 길이, 몰딩 재질, 천장 높이, 모서리 작업, 도장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5,000이 무조건 비정상적인 금액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재료비를 직접 부담하겠다고 제안한 상황에서 어떤 작업에 얼마가 들어가는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총액만 들으니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더 속상하게 만든 것은 돈의 액수만이 아니었습니다.
계약서의 애매한 표현 때문에 생긴 의견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고 조율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결국 크라운 몰딩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사장님과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툰 뒤, 저는 한 가지를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ADU 공사에서 꼭 필요한 작업이 아니라면 더 이상 선택적인 EXTRA 공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 짓는 집이니 조금 더 예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크라운 몰딩도 그런 마음에서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될수록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계속 나왔고, 추가 공사를 요청할 때마다 금액을 확인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도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예쁜 집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처음 계획한 예산을 지키는 것이 지금은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크라운 몰딩이 없어도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꼭 필요한 설비나 안전 관련 공사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필수 공사와 선택적인 업그레이드를 구분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이번 크라운 몰딩 문제는 저희가 ADU 공사 예산을 관리하는 방식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바닥재와 욕실 자재, 작은 업그레이드도 쌓이면 큰돈
ADU 공사가 진행되면서 저희 부부는 퇴근 후 Home Depot와 Lowe’s를 돌아다니며 인테리어 자재를 고르고 있습니다.
바닥재, 욕실 벽 타일, 주방 백스플래시, 변기, 세면대, Medicine Cabinet까지 선택할 것이 많았습니다.
저는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퇴근 후 자재를 고르러 다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장에 가보면 조금 더 예쁜 제품, 조금 더 좋은 제품이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문제는 이런 선택이 모두 비용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사 계약에 자재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정해진 가격 한도(Allowance)가 있을 수 있고, 더 비싼 제품을 선택하면 차액을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타일이나 세면대, 약장은 별도의 설치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크라운 몰딩 문제를 겪고 난 뒤부터는 자재를 고를 때도 더 신중해졌습니다.
이제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더라도 먼저 다음 사항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 계약에 포함된 제품이나 자재비 한도는 얼마인지
- 선택한 제품이 기존 배관과 설치 공간에 맞는지
- 추가 시공비가 발생하는지
- 배송비와 부속품 비용이 별도인지
-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기본 사양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작은 금액이라도 여러 항목에서 반복되면 전체 공사비가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퍼밋 지연과 대출 상환, 공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발생한 비용
우리 집 ADU는 2026년 3월부터 도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월에 도면이 완성되었고, 5월에 시에 퍼밋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제출 과정에서 주소가 잘못 기재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약 2주 동안 진행 상황을 기다리다가 남편이 직접 시에 방문하면서 문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도면 수정과 재제출, 시의 검토가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8월에 퍼밋을 승인받았습니다.
도면 작업을 시작한 시점부터 약 5개월이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7월 말부터 ADU 관련 대출 상환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퍼밋이 최종 승인되지 않았는데도 돈은 이미 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퍼밋이 지연된다고 해서 반드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출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공사 일정과 관계없이 금융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면 변경이나 재검토가 필요하면 계약 조건에 따라 설계비 등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이 과정을 겪으면서 ADU 예산에는 공사비뿐 아니라 금융 비용과 일정 지연에 대비한 여유 자금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7. 인스펙션과 현장 복구, 마지막까지 비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집은 수도와 가스 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집 앞뒤로 땅을 파놓은 상태입니다.
배관 인스펙션을 마친 뒤에는 필요한 승인을 확인하고 되메우기(Backfill)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 후에는 기존 마당과 콘크리트 바닥도 복구해야 합니다.
건물 외관이 거의 완성되어 보이더라도 실제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인스펙션에서 수정 사항이 발견되면 추가 작업이나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는지는 계약 조건과 문제의 원인, 관할 시의 수수료 정책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 남아 있는 작업에서도 다음 사항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 필요한 인스펙션이 모두 완료되었는지
- 수정해야 할 공사 항목이 남아 있는지
- 되메우기와 현장 복구가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지
- 추가 비용이 있다면 정확히 어떤 작업 때문인지
- 최종 검사와 공사 완료까지 남은 비용은 얼마인지
특히 이제는 추가 비용을 요구받더라도 바로 동의하기보다 계약서와 작업 범위를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8. 우리 집 ADU, 현재까지 확인된 추가 비용은 얼마일까?
아직 공사가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견적과 추가 청구 내역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금액 | 현재 상태 |
|---|---|---|
| 태양광 패널 6개 | 약 $8,000 | 견적받음 |
| 콘크리트 복구 | $2,000 | 추가 비용 요구받음 |
| 크라운 몰딩 | $5,000 | 설치 견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 |
| 바닥재·타일·욕실 자재 | 미정 | 선택 및 비용 확인 중 |
| 퍼밋·도면 관련 비용 | 별도 정리 필요 | 실제 지출 내역 확인 필요 |
| ADU 대출 관련 비용 | 별도 정리 필요 | 2026년 7월 말부터 상환 시작 |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태양광 $8,000과 콘크리트 복구비 $2,000은 현재 확인된 견적 및 추가 청구 금액입니다.
크라운 몰딩 $5,000은 설치를 요청했을 때 제시받은 금액이지만, 저희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실제 지출액에 포함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이 금액들을 모두 합쳐 실제로 $15,000을 추가 지출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현재 확인된 태양광 견적과 콘크리트 복구 추가 청구를 합치면 약 $10,000이며, 실제 최종 지출액은 공사가 끝난 후 정산해야 합니다.
9. 이번 일을 겪고 바뀐 우리 집 ADU 예산 관리 원칙
크라운 몰딩 문제로 사장님과 다툰 이후, 저희는 앞으로 공사비를 관리하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첫째, 꼭 필요한 공사와 선택적인 업그레이드를 구분하기
건축 안전과 기능에 필요한 작업은 제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라운 몰딩처럼 디자인을 위한 선택적인 작업은 예산이 부족하다면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EXTRA 비용은 작업 전에 서면으로 확인하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면 어떤 작업에 얼마가 필요한지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자재비와 인건비, 추가 시공 범위를 구분해서 설명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셋째, 계약서에 애매하게 적힌 항목은 반드시 질문하기
이번에 가장 크게 배운 부분입니다.
계약서에 Molding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제가 생각한 모든 몰딩이 포함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시공업체의 해석이 계약상 당연히 맞는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서로 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라면 계약 전에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Molding Included’보다는 ‘Baseboard Included, Crown Molding Excluded’처럼 공사 범위를 명확히 적는 것이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이미 계약한 금액도 다시 확인하기
추가 비용을 요구받았을 때 계약서에 포함된 작업인지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특히 기존 계약에 포함된 항목이라면 왜 별도 비용이 발생하는지 설명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다섯째, 더 이상 불필요한 EXTRA 비용을 늘리지 않기
이번 크라운 몰딩 문제를 겪고 가장 크게 결심한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새로 짓는 ADU를 조금 더 예쁘고 완벽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산을 지키면서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생활에 꼭 필요한 작업이 아니라면 추가 업그레이드는 최대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0. ADU 계약서에 꼭 적혀 있었으면 하는 내용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ADU 공사 계약서를 다시 작성한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공사 범위(Scope of Work)
어떤 작업이 포함되는지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는가?
자재 사양(Material Specifications)
바닥재, 타일, 변기, 세면대 등 어떤 제품 또는 어느 가격대까지 포함되는가?
마감 작업(Finish Work)
Baseboard, Crown Molding, 문틀 마감 등 각 항목이 구분되어 있는가?
제외 항목(Exclusions)
기본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 작업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는가?
추가 공사(Change Orders)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경우 금액과 공사 범위를 서면으로 승인하는 절차가 있는가?
현장 복구(Site Restoration)
배관 설치를 위해 철거한 콘크리트와 마당을 어디까지 복구하는가?
검사 및 수정 작업(Inspection Corrections)
검사에서 수정 사항이 발생했을 때 책임과 비용 부담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처음 ADU 계약을 할 때는 이런 내용까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계약서의 작은 표현 하나가 실제 공사 과정에서 큰 의견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1. ADU 공사에서 가장 힘든 것은 돈만이 아니었습니다
ADU 공사를 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그 과정에서 시공업체와 의견이 맞지 않는 일도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일반 홈오너로서 계약서를 읽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공업체는 오랫동안 건축 공사를 해온 전문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사용하는 용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럴수록 계약서가 더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크라운 몰딩 문제에서 제가 가장 아쉬웠던 것도 그 부분이었습니다.
계약서에 ‘Molding’이라고만 적혀 있었고, 제외 항목에 Crown Molding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포함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바닥 몰딩만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계약서를 수정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장님은 40년 동안 같은 계약서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화가 이어졌고, 결국 감정까지 상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가장 원했던 것은 크라운 몰딩 하나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계약서를 믿고 공사를 맡긴 홈오너의 입장도 이해해 주셨으면 했던 것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추가 비용을 줄이는 것만큼 계약 내용을 명확히 하고, 의견이 다를 때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주고받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2. 완공 후에는 계약금액과 실제 총비용을 모두 공개할 예정입니다
우리 집 ADU는 2026년 3월 도면 작업을 시작으로 8월에 퍼밋을 승인받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벽과 지붕이 올라가면서 점점 집다운 모습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태양광 설치비, 가스 배관 공사, 콘크리트 복구비, 인테리어 자재 등 예상하지 못했던 비용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라운 몰딩 문제로 공사 사장님과 의견이 충돌하면서 앞으로는 선택적인 EXTRA 비용을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 짓는 집이니 원하는 것을 최대한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집을 조금 더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예산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제대로 완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최종 공사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금액에서 실제로 얼마가 더 들어갔는지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완공 후에는 처음 계약했던 금액과 실제 지급한 금액을 비교해 볼 예정입니다.
태양광, 유틸리티, 자재, 추가 공사비까지 항목별로 정리해서 공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처음 계약했던 ADU 공사비에서 최종적으로 얼마나 더 지출하게 될까요?
저희처럼 캘리포니아에서 ADU를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공사 계약금액뿐 아니라 계약서에 포함된 작업과 제외된 작업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Molding’처럼 일반인이 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은 계약 전에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캘리포니아에서 ADU를 건축 중인 홈오너의 실제 경험과 당시 느꼈던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본문의 태양광 비용은 견적 금액이며, 콘크리트 복구비와 크라운 몰딩 설치비는 시공업체가 제시한 금액입니다. 크라운 몰딩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므로 실제 지출액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계약서의 Molding 표현이 법적으로 어떤 범위까지 포함하는지는 계약서 전체 내용과 관련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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